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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   (시편 22:10-11)          


시편 22:10-11
"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어떤 꼬마 남자아이가 엄마와 함께 동네 Small Market 에 갔다.   마켓 주인 할아버지는 귀엽게 생긴 이 꼬마를 보자 손자 생각이 나서 사탕이 들어있는 유리병을 통째로 내밀면서 원하는 대로 한 줌 손으로 쥐라고 하였다.   그러자 이 꼬마는 반색을 하면서 손을 유리병 속에 넣어 사탕을 꺼내는가 했더니 사탕을 놓고는 빈 손으로 꺼내면서 수줍어 한다.

      그러자 그 주인 할아버지가 대신 손을 넣어 한 줌 사탕을 집어서 꼬마 손에 주었다.   꼬마는 두 손으로 사탕을 받아 가지고 “Thank You.” 라고 인사하고는 엄마와 함께 가게 밖으로 나왔다.
엄마가 물었다.   “너는 아까 그 할아버지가 사탕을 한 줌 집으라고 했는데 왜 안 집고 빈손으로 꺼냈니?”   그러자 그 꼬마는 “할아버지 손은 내 손보다 크니까요 . . . ” 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 꼬마는 그 할아버지가 인자하신 분임을 의식했고, 그가 인심 좋고, 후한 분임을 직감했다.   그래서 자기 손으로 집으려던 의지를 포기하고, 할아버지에게 맡겼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꼬마가 기대한 대로 그에게 사탕을 풍성하게 준 것이다.
      이 꼬마가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전적으로 그의 아량에 맡긴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에게 은혜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의식하면서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맡기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와 생각보다도 더 좋은 것, 더 풍성이 베푸실 줄 믿는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다윗은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을 가졌다.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내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 없나이다.”
(시22:10,11)

사람들은 인생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지만,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간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우리는 모태에서 태어날 때, 이미 하나님이 아신바 되었고, 우리를 맡아주고 계시며, 주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라고 고백한다.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신앙은 위기에서 건짐받고, 더 나아가 천국의 소망이 밝아지게 한다.   우리는 다윗의 생애를 통해서 그것을 발견한다.

오늘 본문 시22:10에서 다윗이 하나님을 향하여 “내가 태어날 때부터 주께 맡긴바 되었으니, 나를 맡아주세요” 라고 간청한 것은, 그가 생명의 위험에 직면하여 사면초가에 이르렀을 때이다.   그래서 시편 22편의 전체 내용을 보면 그는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거의 죽음에 임박하여 깊은 좌절과 공포감에 사로 잡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거기에 보면,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나를 보는 자마다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하는 말이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저를 기뻐하시니 구원하실 걸 하나이다. . . .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같이 내 속에서 녹았으며 . . . 개들이 나를 에워 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 . . 저희가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니이다” 라고 했다.

이 시편 22편 전체 내용들이 나중에 알고보니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예언이었다.   예수님의 고난을 몸소 체험하며 예언할 정도로 극한 상황과 죽음의 위기에서 다윗은   “하나님 내가 날때부터 하나님께 맡겨졌지요? 나를 맡아주세요” 라고 자신을 하나님께 맡겼다.
하나님은 다윗의 그 간구를 들으시고, 다윗을 생명의 위험에서 건지시고, 그의 왕권을 회복시켜주셨다.

그래서 이어지는 것이 바로 시편 23편 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는 찬송으로 시작하면서 . .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꼐 하심이라” 는 찬송으로 이어간다.

하나님은 자신을 맡기는 다윗을 현세적 생명의 위기에서 건져주시고, 왕권을 회복시켜주실 뿐만아니라, 영원한 천국의 소망까지 비전으로 주셨기 때문에, 다윗은 시편 23편을 끝맺으면서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라고 고백하였다.

예수님도 다윗같이 운명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큰 소리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라고 외치시며 운명하셨다(눅23:46), 그 후에 예수님은 천국에 영원히 거하시도록 하나님 아버지가 부활시키시고 승천하게 하셨다.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 맡겨진바 된 존재” 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간구하면 우리를 맡아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심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이사야 46:3-4)

우리는 노년에 이르러 백발이 되기까지,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미 하나님께 맡긴바 되어 있음을 기억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지켜야겠다.

마켓에 들어간 꼬마가 주인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가 후히 주실 것을 기대하며 할아버지 손에 맡긴 것처럼, 우리도 인자하심과 긍휼이 풍성하시고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맡기는 신앙 훈련이 필요하다.   또 임종 마지막 순간에 다윗처럼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라고 확신있게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다.

                                                                * * *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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